함께 자라기

읽은 동기

애자일 하게 작업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애자일하게 작업해야 하는게 무슨 의미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고객의 니즈에 맞게 항상 개발 목표를 바꾸는게 애자일인지, 언제라도 이슈의 우선순위를 바꿔가면서 작업할 수 있게 하는 것인지. 확실한건, 애자일하게 일하는 툴을 쓴다고 애자일 한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애자일한 작업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다가, ‘애자일로 가는 길’이라는 문구 가 마음에 들어 읽어보았습니다.

읽고 나서

책의 제목이 ‘함께 자라기 - 애자일로 가는 길’ 입니다. 저자 분은 애자일하게 일하는 방식은 함께 자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즉, 애자일 하게 작업하기 위해서는 협력(함께)와 학습(자라기)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개개인이 협력과 학습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 것이 좋은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조건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예전에는 작업 하나를 수행하는데 10분이 걸렸으니 이번에는 9분에 작업을 끝내야지 라는 등의 조건으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동일한 작업을 많이 해서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는데, 이 또한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는게 저에게는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직장 사춘기에 접어든 3~4년차 개발자
  •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은 개발자